뚜비뚜비뚜뚜바의 일상모음 :: 아날로그의 진수!! TEAC TN-300 턴테이블

아날로그의 진수!! TEAC TN-300 턴테이블

 

과거 학창시절 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구입할 오디오를 꿈꾸며 레코드판(Vinyl)을 모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거 들어보겠다고 학창시절에 받은 장학금으로 턴테이블 사고 오디오 앰프도 직접 만들고......
수제 앰프는 설계 미스로 엄청난 잡음만
들려주고 폐기 처분을 했야 했습니다.

80~90년대 턴테이블들은 대부분 포노앰프가 내장이 안 되어있던 시절이야 프리앰프가 꼭 필요했거든요.

 

암튼.... 시간은 바야흐로 2017년이 되었고..

 

뮤지컬 영화 " LA LA LAND "의 O.S.T를 듣고는 " 아!! 이 음악은 LP로 들어야한다. "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었고 LA LA LAND 한정판 (Blue Color) Vinyl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디오테크니카 턴테이블 PL-300을 구입했다가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구입 http://www.idsam209.com/1478

테스트 http://www.idsam209.com/1480

환불 http://www.idsam209.com/1489

이후 눈에 들어온 모델이 바로 이 모델 TEAC TN-300 입니다.


국내 판매가격이 40만 원대인 모델인지라 해외에서 구입하면 싸게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맘에 아마존과 이베이를

서성이다가 8월 어느 날 이베이에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제품이 올라왔더군요.

순간 고민을 했습니다. 이베이는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이없어서... 고민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결제를 하게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모하게 지르고 해결하는 경향이 있어서.. ㅎㅎ

오랜 숙성기간을 지나고 제품이 도착하였는데, 판매 페이지의 Open BOX가 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일단 리퍼는 아니기에 안심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음.. 뭐라 할까? 깨끗한 중고? 더스트 커버에 스크래치 딱!!! 본체 하우징에 스크래치 딱!! 카트리지엔 먼지가 딱!!

외관의 충격을 받고.... 암튼 개봉 후 확인사살에 들어갔습니다.

아~~ 나라는 남자의 Red 컬러 사랑이란 정말... ㅎㅎ

제품의 바디는 MDF에 피아노 코팅처리 된 하이 글로시로 마감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컬러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Red 매니아로서 Red를 원했는데 딱~!! Red가 제 손에 들어왔네요.

TN-300은 오토 턴테이블이 아니기에 턴테이블 전원 On/Off 스위치와 속도 전환 스위치 레버만 있습니다.

노래가 끝나도 계속 그 자리에서 통 통 거리며 돌아가는 수동 턴테이블입니다.

TEAC TN-300을 선정한 이유 중의 하나가

헤드셀 ( 턴테이블 바늘이 있는 뭉치) 교체, 무게 추 사용 및 안티 스케일링 지원이었거든요.

추후에 헤드셀 교체 시 그에 따른 톤암의 수평을 맞출 수 있는 그런 제품을 원했죠.


< TEAC TN-300 무게추 및 안티 스케일링 셋팅 동영상 >



셋팅방법

1. 톤암 수평 만들기
> 톤 암끝에 무게추를 꼽고 수평이 되게 만듭니다.

2. 무게추 앞 눈금자 조정
> 무게추 앞 눈금자를 0으로 조정합니다.


3. 침압에 맞게 무게추를 조정
> 0으로 만든 무게추의 뒷부분을 잡고 눈금자가 2가 되게 합니다.

(기본으로 사용되는 AT95E 카트리지의 침압은 2g입니다.)

4. 안티 스케일 침압과 같은 2로 설정

이로써 톤암과 관련된 세팅은 모두 끝납니다.



TEAC TN-300 벨트 방식으로 왼쪽 상단에 벨트가 걸리는 모터가 있고 가운데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진
플래터가 올라가게 됩니다.

턴테이블의 후면입니다. 제품의 특징이라면 USB를 이용한 원음 녹음이 가능하는 점?

그러나, 제가 선택한 특징은 RCA 단자 채용, DC 아답터를 이용하는 구조입니다. 

DC 아답터를 이용하는 경우 110V, 220V 상관없이 아답터 전압만 맞으면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해외직구 시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전원코드 내장형은 대부분 110V 전용으로 구입 후 전원부를 220V로 개조 하거나
소형 승압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바닥 면에는 33rpm과 45rpm 미세속도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부 깊은 곳에는 - 자 스크류 나사가 있는데 부직포 같은 거에 가려져 있습니다. 꾸욱 누른 상태에서 돌려야 하더군요.

직접 조절을 해보니... 각각의 속도만 조절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33만 맞추면 45가 확 틀어지더라고요.

그래서 40분간의 사투 끝에 33 조금, 45 조금 조절하여 2가지를 모두 조절하여 원하는 속도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바닥면 모서리 부분에는 충격을 방지 및 수평을 맞춰주는 다리가 있는데 높이 조절은 안 되더라고요.

모든 세팅을 마치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인 LA LA LAND O.S.T를 들어봅니다.

아~ 감동!!

이제 테스트가 끝나고 본격적인 위치 세팅을 하게 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실리콘 매트에 먼지가 많아 아마존에서 추가로 구입하게 된 아크릴 매트입니다.

난 분명히 Red 컬러로 주문을 했는데 말입니다... Orange 컬러에 가깝네요. 암튼...

마지막으로 2017년 여름 레코드 페어를 찾아가 구입한 NewTrolls - Concerto Grosso n. 1 을 들어봤습니다.

180g 무게의 Orange 컬러? Vinyl이라 느낌이 좋았습니다.


동영상은 일본 아마존에서 직구한 Faye Wong - Eyes on me 7인치 도너츠 판입니다.

스피커가 밑에서 있어 볼륨이 작게 나오니 양해바라며 .....



주변에서 LP(Vinyl)를 왜 듣냐고 물어보는데..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 많은 것이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정보를 취해야 할 것이 많기에 스킵하는 버릇이 생기도 하더군요.

이처럼 디지털 시대에는 음악을 들을 때 뭔가 보는 재미가 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LP(Vinyl)의 자켓 이미지를 보는 재미와 LP 위에 턴테이블 바늘을 올리면서 LP 돌아가고 소리가 나는 것을 즐겼는데 말이죠.

더욱이 요즘은 컬러 LP가 출시되다 보니 보는 재미가 한껏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뭔가 빠르게 지나는 거 보다 천천히 시간 느끼는 그런 느낌? 이 그리웠다고 해야겠네요.


이상으로 TEAC TN-300 턴테이블 구입기를 정리합니다.




#티악, #TEAC, #TN300, #턴테이블, #수동턴테이블, #뚜비뚜비뚜뚜바, #idsam209

Trackbacks 0 / Comments 6

  • BlogIcon 오잉용 2018.04.13 23:26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이 제품 해외직구를 하려는데 변압기 문제로 고민하다 글을 보니 DC 아답터만 있으면 220v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씀일까요?
    변압기 사용이 없어도 될까요?

    • BlogIcon 뚜비뚜비뚜뚜바 뚜비뚜비뚜뚜바 2018.04.13 23:42 신고

      안녕하세요.

      턴테이블을 해외에서 구입 시 110V 제품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저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다가 DC 아답터를 사용하는 모델을 선정했는데 그중 하나가 TN-300였습니다.

      문의하신것과 같이 턴테이블이 DC 12V로 작동하기에 110V 전용아답터로 되어있어도 220V 아답터로 바꾸면 되겠다 싶었는데 제품에 동봉된 아답터가 100-220V로 되어있어서 돼지코 아답터를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변압기는 110V 전용인 경우에만 필요하기 때문에 TN-300을 구입하신다면 변압기는 필요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 TN-300이 단종 모델이꺼에요. 지금 러닝되는 모델은 TN-300SE 이며 턴테이블에 포노앰프가 내장되어있어 스피커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추후에 턴테이블용 앰프를 사용하실거라면 이 모델 보다는 접지가 있는 TN-400S와 TN-570를 생각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TN-300의 경우 접지가 없어서 앰프연결시 노이즈가 있다고 하는거 같더라고요.
      TN-300SE 모델도 300 후속이라 접지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 BlogIcon 오잉용 2018.04.14 17:29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한국에 정식으로 나온걸 사려고 했는데 가격차이도 많이 나고 색상 차이도 많다 보니 직구를 알아보니까 티악 제품이 굉장히 여러가지더라고요
    TN-300SE제품도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직구를 처음 해보다보니 뚜비님 포스팅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보다보니 TN-350 월넛 색상이 끌리는데
    아무래도 해외제품이라 리뷰를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혹시 TN-300SE와 TN-350, TN-400S의 차이점을 아시는지 여쭤봅니다
    한국에 수입된 TN-400BT은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뚜비뚜비뚜뚜바 뚜비뚜비뚜뚜바 2018.04.14 17:48 신고

      모바일이라 정확하게 확인 힘든데 ...
      TN-300 = TN-300se 스펙이 비슷한걸로 알고요.
      TN-350은 톤암이 일자에서 S자형으로 휘어있는 디자인 TN-400s는 TN-350에서 기존에 없던 접지가 있습니다.
      300,300se,350모델은 접지가 없고요.

      http://www.teac.com/product/tn-350/specifications/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커뮤니티의 회원들 이야기로는 접지가 없는 경우 외부 앰프사용 시 노이즈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아날로그쪽은 상위모델 정보를 보게되면 눈이 계속해서 높아지니 텐테이블 활용(얼마나 많이 듣는지)를 감안하여 적당한 모델로 구매하시기 바래요.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아리아가 2018.06.02 13:55

    안녕하세요 저는 teac tn-350을 얼마전에 구입했는데요 소리가 미세하게 나서요
    혹 엠프나 스피커를 연결해야만 들을수 있는건가요?

    • BlogIcon 뚜비뚜비뚜뚜바 뚜비뚜비뚜뚜바 2018.06.02 14:03 신고

      이해가 안되네요. 턴테이블을 어떻게 사용하시는건가요?

      뒷면에 셀렉트 스위치는

      PHONO EQ ON 으로 하셨다면 스피커에 연결해서 바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PHONO EQ THRU로 하셨다면 별도의 포노앰프를 통해서 스피커 연결을 하셔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뒤에 아무것도 연결안하고 턴테이블만 돌리면 모기소리처럼 나는게 정상이고요. 턴테이블 바늘이 소리골을 긁으면서 미세한 소리를 내는데 이것을 앰프를 통해서 크게 듣는게 턴테이블이거든요.

      TN-300, 350 모델은 자체 포노앰프가 내장되어있어서 스피커에 연결해서 들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소리로 감상하시려면 돈을 투자하셔서 앰프와 스피커를 구입해야하고요.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를 알 수 없어 설명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일거 같아요.

      즐거운 음악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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